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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강세에 S&P500 사상 최고…의료보험사 폭락에 다우지수만 하락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06:40

수정 2026.01.28 06:40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7일(현지시간) 빅테크 강세 속에 보름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AFP 연합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7일(현지시간) 빅테크 강세 속에 보름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AFP 연합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강세 속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21일 시작한 상승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의료지원 예산을 동결한 충격으로 민간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19% 넘게 폭락한 충격으로 하락했다.

한편 브랜드 가치가 1년 사이 22조원 넘게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 테슬라는 실적 발표 하루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P500 사상 최고

이날 S&P500은 보름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S&P500은 전장 대비 28.37p(0.41%) 오른 6978.60으로 올라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역시 215.74p(0.91%) 상승한 2만3817.10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 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에 발목이 잡혔다. 유나이티드헬스가 19.6% 폭락하는 바람에 다우 지수는 408.99p(0.83%) 하락한 4만9003.41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유나이티드헬스, 나이키(-2.92%), 보잉(-1.5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빅테크 강세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스가 28일, 애플이 29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 인공지능(AI) 회의론이 희석되면서 탄탄한 펀더멘털과 그동안의 주가 하락에 따른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무기로 빅테크가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MS는 10.30달러(2.19%) 뛴 480.58달러로 올라섰고 메타는 0.61달러(0.09%) 오른 672.97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애플도 2.86달러(1.12%) 상승한 258.27달러로 장을 마쳤다.

공개될 실적이 참담할 것이란 비관이 나온 테슬라는 4.30달러(0.99%) 하락한 430.90달러로 미끄러졌다. 23일 이후 3거래일째 약세다.

팔란티어는 1.77달러(1.06%) 하락한 165.70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2.05달러(1.10%) 상승한 188.52달러, 알파벳은 1.41달러(0.42%) 오른 335.00달러로 올라섰다.

민간 의료보험사들 된서리

이날 민간 의료보험사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저소득층 의료 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와 노인 의료 지원 서비스인 메디케어 예산을 내년까지 사실상 동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의료 이용 증가를 고려해 정부 지급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던 보험사들에게는 날벼락이다.

그 충격에 미 최대 민간 의료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는 68.94달러(19.61%) 폭락한 282.70달러로 추락했다.


휴마나(Humana)는 55.70달러(21.13%) 폭락한 207.93달러, CVS 헬스도 11.87달러(14.15%) 폭락한 72.00달러로 주저앉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