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난 재림예수, 곧 인류 멸망 온다” 펜트하우스 살며 2년간 50억 뜯어낸 유튜버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07:03

수정 2026.01.28 07:03

[그래픽=뉴시스] hokma@newsis.com /사진=뉴시스
[그래픽=뉴시스] hokma@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재림예수를 자칭하며 후원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된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기 및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일 밝혔다.

A씨는 유튜브와 인터넷 카페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글쓰기 강사로, 2년여 전부터 자신을 재림예수라고 칭하면서 곧 인류멸망이 온다고 주장했다.

또 글쓰기 강사 시절 운영하던 온라인 카페에 사람들을 가입시키고 강의료와 책값, 새로운 성전 건립을 목적으로 한 후원금 등을 받아 챙겼다.

이날 JTBC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3개 후원 계좌에 2024년 1월부터 약 2년간 들어온 돈만 50억원에 달한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주택담보대출을 최대한 받아 자신을 후원하고, 각종 보험도 해지해 후원금으로 넣을 것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들어 총 4명의 고소인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고소인들의 피해 기간, 피해 금액 등 자세한 고소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소인 중에는 A씨를 스토킹 및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 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며 "수사 중이라는 것 외에는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