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울산 생태보전에 애경케미칼·자회사 ‘한마음, 한 뜻’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08:43

수정 2026.01.28 08:43

27일 애경스페셜티-애경바이오팜-기청산식물원과 MOU
[파이낸셜뉴스]
27일 열린 울산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약식에서 애경바이오팜 이건행 본부장, 기청산식물원 이은실 부원장, 애경케미칼 이종화 전무, 애경스페셜티 배건우 상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제공
27일 열린 울산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약식에서 애경바이오팜 이건행 본부장, 기청산식물원 이은실 부원장, 애경케미칼 이종화 전무, 애경스페셜티 배건우 상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제공
애경케미칼이 전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울산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울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갯봄맞이꽃 서식지 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주군 해변 생태계 복원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목표로 하며, 자회사인 애경스페셜티·애경바이오팜과 포항의 기청산식물원이 함께 참여한다. 지난 27일에는 협약식을 열고 서식지 보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사업에서 애경케미칼과 자회사는 운영 및 재정을 지원하고, 기청산식물원은 갯봄맞이꽃 증식·식재·모니터링을 맡는다.



갯봄맞이꽃은 바닷가 습지에서 자라는 앵초과의 여러해살이 염생식물로 원예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종이다. 그러나 기후 변화와 연안 개발로 속초의 자생지는 거의 사라졌으며, 포항과 울산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애경케미칼과 애경스페셜티, 애경바이오팜은 수 십 년간 경북과 울릉 지역 멸종위기식물의 조사와 보전에 힘써온 기청산식물원과 협력해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청산식물원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이다. 사업은 △1년차: 생활사 연구 및 인공증식 △2년차: 식재 및 해변 생태계 조성 △3년차: 개체수 조사·추가 식재·연 4회 모니터링 등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복원 사업의 긍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가족, 지역사회 아동들과 함께 활동하며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 있는 ESG 실천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