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마누테라스'의 이찬오 셰프가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 왕실의 러브콜을 2년 연속 받으며 'K-미식 외교'의 선봉장에 섰다.
이찬오 셰프는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UAE의 최고급 휴양지인 '아난타라 미나 라스알카이마 리조트(Anantara Mina Ras Al Khaimah Resort)'에서 열린 초청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왕실 관계자들을 위한 프라이빗 디너와 일반 미식가를 위한 4-핸즈 갈라 디너로 진행됐으며, 특히 갈라 디너는 티켓 오픈 직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셰프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전통 발효 식재료를 현대적인 프렌치 터치로 풀어낸 6가지 테이스팅 코스를 선보였다. 김 소스를 곁들인 딱새우, 된장 소스 랍스터, 백김치를 곁들인 갈비찜 등은 "익숙한 식재료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깊은 풍미를 느꼈다"는 현지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찬오 셰프는 "라스알카이마라는 낯선 땅에서 한국의 맛이 환대받는 모습에 셰프 그 이상의 책임감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음식을 통해 서울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마누테라스'를 이끄는 이찬오 셰프는 창의적인 프렌치 요리와 한국적 식재료의 조화로 국내외 미식계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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