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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동남아 여행객 최대치 기록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09:17

수정 2026.01.28 09:17

제주항공 한국-동남아 외국인 여행객 2025년 최대 기록 태국인 탑승객 비중 21%로 가장 많아 필리핀 방한 수요 경제 성장·비자 완화로 급증
제주항공 동남아 노선 외국인 탑승객수 변화 추이.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동남아 노선 외국인 탑승객수 변화 추이.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을 이용한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외국인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의 한국~동남아 노선 외국인 탑승객은 35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34만4000여명과 2024년 32만8000여명을 모두 넘어선 규모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는 4만2000여 명이 탑승해 코로나19 이후 월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적별로는 태국인이 가장 많았다.

전체 외국인 탑승객의 21.4%인 7만6600여명이 태국 국적이었다. 다음으로 필리핀 6만8200여명, 베트남 3만4300여명, 미국 3만1000여명 순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국적 탑승객은 2023년 4만2000여명에서 2025년에는 약 62.5%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성장과 K-콘텐츠 인기, 비자 완화 조치 등이 맞물리며 방한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미국 국적 탑승객은 2023년 2만800여 명에서 47% 증가한 3만1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 중 3명 중 1명은 동남아시아로 이동하기 위해 제주항공을 이용한 환승 수요였다.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동남아 노선은 왕복 기준 인천~방콕 노선이었다. 이어 인천~마닐라, 부산~방콕, 인천~하노이 노선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21개의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며 "유연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통해 외국인 여행객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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