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을 접목한 복지용구의 사용 효과성과 급여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AI 기반 낙상보호 에어백, 디지털 복약 알림기, 활동 감지 시스템 등 3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은 서울 노원구 등 전국 12개 시·군·구에서 12개월간 진행된다.
복지용구는 장기요양 재가급여의 한 종류로, 수급자는 연간 160만원 한도 내에서 복지용구를 구입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 2025년 12월 말 기준 복지용구 품목은 23개, 제품은 721개다.
AI 기반 낙상보호 에어백은 낙상 감지 시 에어백을 자동으로 팽창시켜 충격을 완화하고, 디지털 복약 알림기는 복약 시간을 알리고 보호자가 복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활동 감지 시스템은 수급자의 자세와 심박, 호흡 등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복지용구 예비급여 시범사업은 2023년 7월 시작됐으며, 1차 시범사업 품목은 본 급여로 전환됐다. 2차 시범사업 품목인 AI 돌봄 로봇과 낙상 알림 시스템도 2026년 2월 본 급여 등재를 앞두고 있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신기술이 적용된 복지용구 활용을 확대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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