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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사막 달리는 럭셔리 오프로드..제네시스 '엑스 스콜피오' 공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09:31

수정 2026.01.28 09:30

UAE 룹알할리 사막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 개최
기존 오프로드 차량서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적인 편의 사양 갖춰
제네시스가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인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외장 디자인.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제네시스가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인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외장 디자인.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가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주행 시연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가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주행 시연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내장 디자인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내장 디자인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중동 사막을 무대로 '전갈'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장착한 새로운 럭셔리 오프로드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를 열어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인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X Skorpio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의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오프로드 레저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콘셉트 모델로, 기존 오프로드 차량과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혹독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생존하는 동물인 전갈에서 영감을 받아 '스콜피오'라는 이름을 넣은 가운데,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혹독한 지형도 가로지를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오프로드 차량"이라고 말했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의 외관은 전갈의 강인한 자세에서 영감을 얻어 모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실용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전갈의 아치형 꼬리와 같은 유려한 곡선이 차체를 따라 흐르며,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투라인 헤드램프와 함께 균형과 대칭미를 강조했다.

전갈의 분절된 몸체를 모티브로 한 외부 패널은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극한 환경에서 신속한 차체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신체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많은 오프로드 차량에서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끼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체공학적인 시트와 직관적인 공조·인포테인먼트 조작계를 갖췄다.

거친 주행 환경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그랩 핸들도 배치됐고,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주행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모래언덕 등 험로에서의 최적화된 주행을 위해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과 40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전용 서스펜션 등을 갖췄고 유리섬유, 카본섬유, 케블라 등의 소재를 활용해 차체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이번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오프로드 내구 레이스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면서 "전문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부품들을 실제 적용하는 등 제네시스만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