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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코티지, 관광시장 진출...김제 '죽산모락'서 새 모델 실험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15:18

수정 2026.01.28 15:18

지역 창업협동조합과 죽산모락 개관 관광형 모듈러 모델 첫 상시 운영
LG전자 모델이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죽산모락'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죽산모락'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LG전자는 최근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 지역 청년 창업가 협동조합과 협력해 복합문화공간 '죽산모락'을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죽산모락은 LG전자의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방문객은 해당 공간을 숙소로 활용하며 김제평야의 자연 풍경을 즐기고 지역 특산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가 팝업 쇼룸이 아닌 상시 운영되는 숙박시설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죽산모락에는 △단층형 '모노(MONO)' 2채 △복층형 '듀오(DUO)' 2채 등 총 4채의 스마트코티지가 들어섰다.

이들 주택에는 냉장고·오븐·식기세척기·워시타워·스탠바이미 등 LG의 프리미엄 인공지능(AI) 가전이 탑재됐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냉난방·공기청정 등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

특히, 설치된 '모노 플러스' 모델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 120%를 달성했다. 국내 프리패브 건축물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최고 등급 '플러스(Plus)' 인증도 받았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 4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코티지를 통해 관광·숙박 분야 기업간거래(B2B)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스마트코티지는 시공 기간이 짧고 유지 관리가 용이해 레저 기반 비즈니스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LG 씽큐 앱으로 모든 가전·사물인터넷(IoT)·공조 시스템을 통합 제어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컴퍼니 대표는 "스마트코티지는 내 집처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원하는 개인 고객은 물론 관광·숙박 산업 종사자에게도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