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어업인 대상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지자체·지역수협서 신청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10:59

수정 2026.01.28 10:58

[파이낸셜뉴스] 전 지구적인 핵심 과제로 ‘친환경’이 떠오르는 가운데, 수산·어업 산업에도 폐어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전환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바닷속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 친환경 어구를 개발해 순차 보급에 나선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의 예산을 38억원으로 확대 투입한다. 또 지난해 보급품목인 대게·붉은대게·꽃게·참조기 자망·붕장어 통발 깔때기에 꽃게 통발을 추가해 올해부터 총 6개 품목을 지원한다.

이 친환경 생분해 어구는 일반 나일론 그물과는 달리 일정 시간 이후 바닷속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자연 분해된다.

때문에 바닷속 폐어구로 인한 수산자원의 피해를 줄이고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수과원은 올해 생분해 어구 보급 활성화를 위해 해당 어구의 성능인증 및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생분해 어구 지원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해당 지자체나 지구별 수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과 내용 등은 지역마다 상이해, 해당 지자체 등으로 문의해야 한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국제적으로 폐어구 관리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수과원은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홍보와 관련 업계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생태계 보호에 앞장설 것이다.
또 어업인과 생분해 어구 생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6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 홍보 리플릿.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2026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 홍보 리플릿.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