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금호건설, 겨울철 근로자 보호 '이동형 버스 휴게실' 도입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11:13

수정 2026.01.28 11:13

토목 현장 작업 구간 내 휴식 환경 제공
송산서측연결도로 건설현장에 설치된 이동형 버스 휴게실 앞에서 금호건설 토목현장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 제공
송산서측연결도로 건설현장에 설치된 이동형 버스 휴게실 앞에서 금호건설 토목현장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이 혹한기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이동형 버스 휴게실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동형 버스 휴게실은 금호고속·익스프레스와 협업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토목 현장에 설치된다. 법정 기준에 따라 설치·운영 중인 고정형 휴게실을 유지하면서, 작업 구간이 넓고 이동 동선이 긴 건설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근로자 휴식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토목 공사의 경우 작업 구간이 광범위하게 분산돼 있어 고정형 휴게실까지 이동하는 데 시간과 체력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금호건설은 기존 고정형 휴게실 사이 중간 구간에 이동형 버스 휴게실을 배치해 근로자들이 작업 구간 인근에서도 신속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휴게실 내부에는 난방 설비를 갖춰 혹한기 추위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혹서기에는 냉방을 가동해 사계절 운영한다.

금호건설은 이달 신안생비량국도, 송산서측연결도로 등 작업 장소가 넓게 분포된 2개 토목 현장에 시범 적용했으며 운영 효과와 현장 반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가 사업장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혹한기에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형식적인 휴게시설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중심의 안전관리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현장 안전 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