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ABL생명, AI 성능관리 시스템 구축···“실시간 모니터링”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11:44

수정 2026.01.28 11:38

‘아시아나IDT’ 모델옵스AI 활용
우리금융그룹 ABL생명과 아시아나IDT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지능형 AI 성능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 보고회에 참석한 모습. ABL생명 제공
우리금융그룹 ABL생명과 아시아나IDT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지능형 AI 성능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 보고회에 참석한 모습. ABL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ABL생명이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시아나IDT와 ‘지능형 AI 성능관리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아시아나IDT의 AI 모델 성능 관리 솔루션인 ‘모델옵스AI(ModelOps.Ai)’를 활용, ABL생명이 운영 중인 AI 모델과 보험사기예측시스템(FDS) 내 AI 모델이 항상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명주기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게 목적이다.

일반적으로 AI 기반 시스템은 개발 초기에는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유입이나 금융 환경 변화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는 ‘데이터 변화(Data Drift)’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ABL생명이 도입할 예정인 해당 시스템은 이 같은 문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운영 중인 AI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성과가 사전에 설정된 임계치 이하로 떨어질 징후가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ABL생명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보험금 청구 심사 과정에서의 오탐지를 줄여 심사업무의 효율성 역시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심사 인력이 고난도·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AI 시스템 고도화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통해 경영 효율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L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AI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도화된 AI 시스템을 통해 사고조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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