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3073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배달전용상품권 250억원,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2823억원 등을 5%에서 최대 1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2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자치구별로 발행한다.
이번 발행부터는 '찜페이'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발행일에 바로 결제하기 어려운 시민도 할인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한다. 발행 당일 결제 대금이 없어도 원하는 상품권을 먼저 '미리 찜(예약)'해 둘 수 있는 기능이다.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배달전용상품권은 22개 자치구에서 오는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총 2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번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선할인(15%) 외에도 결제금액의 5%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전용상품권으로 2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땡겨요 쿠폰 2000원 지급'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소비자는 최대 28%에 달하는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백 혜택은 광역·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주문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결제월 기준 다음 달 20일에 배달전용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땡겨요 쿠폰은 주문 완료 시 즉시 제공된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총 2823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번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원활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성북.강북구 등을 시작으로 9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4일에, 용산.광진구 등 9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5일에, 금천.서초구 등 7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6일에 구매할 수 있다.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선할인(5%) 외에도 결제금액의 최소 2%에서 최대 5%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7개 자치구(중구, 성북, 강서, 구로, 금천, 관악, 강남)가 시행할 예정이며 자치구별로 중구와 관악구는 결제금액의 2%, 성북·강서·구로·금천·강남은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한편, 지난 25년 9월 7% 선할인으로 발행된 성북사랑민생상품권의 경우 3% 페이백이 적용된다.
월 구매 및 보유 한도는 상품권 권종별로 적용된다. 배달전용상품권은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00만원이다.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원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내수 경기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설 명절을 맞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배달전용상품권을 포함하여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며 "이번 발행으로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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