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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잘 나가니.. 울산시 올해 지방세 사상 첫 2조원대 전망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13:48

수정 2026.01.28 13:47

지난해 지방세 1조 8545억원 걷혀.. 역대 최대 실적 기록
부동산 취득세·현대차 등 기업체 성과상여금이 주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전경 및 수출선적부두. 울산시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전경 및 수출선적부두.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의 지방세 수입이 올해 사상 첫 2조 원대를 바라보게 되었다.

울산시는 지난해 1조 8545억원의 지방세를 징수해 목표액을 1545억원 보다 9.1% 초과 달성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방세 2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의 지방세 증가는 부동산 거래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매매가격 회복 및 거래량 증가에 따른 취득세는 목표액 대비 457억원(12.5%) 증가한 4109억원 집계됐다. 울산지역 주택 매매 가격 지수는 100.94점으로 전년 99.95 대비 1% 증가에 그쳤지만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4만 건전년 3만 4000건 대비 20% 증가했다.


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 영업이익 증가와 근로자 성과상여금 지급 확대에 따라 지방소득세가 목표액 대비 1031억원(27.0%) 증가한 4844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지난 연도 체납액도 목표액 대비 63억 원(43.8%) 증가한 207억원을 징수해 목표 달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방세 징수 여건은 석유화학 경기 부진,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자동차 수출 둔화 가능성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원 발굴을 통한 중장기 세입 증대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활동 등을 통해 지방세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