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유튜버 아담 더 우(Adam the Woo)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향년 51세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애덤 더 우의 부친 짐(Jim)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의 부검 결과를 공개했다. 짐은 "아들은 동맥경화 및 고혈압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고, 그로 인해 잠든 사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면서 "짧게 말하면 자연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가 미처 알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건강 문제로 인해, 평온하게 잠든 사이 세상을 떠났다"며 "사랑하는 아들이자 많은 이들의 친구였던 애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애덤 더 우는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보안관 사무소는 지인의 요청에 따라 복지 점검을 실시했고, 주택 내부 침대 위에 쓰러져 있는 애덤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명이 애덤 윌리엄스인 고인은 2009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으며 폐쇄된 테마파크나 영화·드라마 촬영지, 기이한 로드사이드 명소 등을 방문하는 브이로그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첫 번째 채널 구독자는 약 40만 명, 두 번째 채널 'TheDailyWoo' 구독자는 약 76만 명에 달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또한 8만 명을 넘어섰다.
디즈니 월드와 디즈니랜드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그는 자신을 "80년대 팝컬처 덕후"라고 소개하며 "모험을 기록할 뿐,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언급해 팬들의 공감을 샀다. 과거 밴에서 생활하며 여행을 지속했던 일화도 그의 대표적인 이력으로 회자된다.
비보가 알려지자 팬들과 동료 크리에이터들은 추모의 뜻을 전했다. 유튜버 Justin Scarred는 "우리는 애덤을 잃었다. 그는 정말 하나뿐인 사람이었다"면서 "화면 뒤에 있던 따뜻하고 관대한 마음을 세상은 다 알지 못했다"고 슬퍼했다.
팬들 또한 "중부 플로리다와 전 세계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 "그의 영상은 우리 삶의 일부였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을 기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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