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장에서 상승 종목은 28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68개에 달했고 8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3조1920억루피아(약 3407억528만원)로 집계됐으며, 총 454억주가 296만회의 거래를 통해 손바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BEI 관계자는 "BEI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 MSCI의 신규 규정과 관련해 모든 조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자본시장 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후속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HSG 급락은 MSCI가 인도네시아 증시의 투명성과 자유 유통 주식 산정 방식에 여전히 중대한 구조적 문제가 존재한다고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MSCI는 인도네시아 종목이 편입된 MSCI 글로벌 스탠더드 지수와 관련해 데이터 신뢰성과 평가 기준 전반에 대한 우려를 공식 제기했다.
특히 MSCI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식 소유 구조의 불투명성과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연계 거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유 유통 주식 비율 산정에 활용되는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결제원(KSEI)의 월간 보유 구성 보고서가 투자 적격성 판단을 뒷받침하기에는 충분히 강건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MSCI는 즉각적인 임시 조치에 착수했다. 외국인 편입 계수와 상장 주식 수 상향 조정을 동결하고, 인도네시아 종목의 MSCI 투자 가능 시장 지수 신규 편입을 중단했다. 또한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간 상향 이동을 보류하는 한편, 향후 인도네시아의 MSCI 신흥국 지수 내 비중 축소 및 프런티어 마켓으로의 재분류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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