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여부를 확정할 가능성을 28일 내비쳤다. 장 대표는 이날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지난 22일 중단한 이후 닷새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물가 점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 오는 29일 한 전 대표 제명과 관련해 결론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예고와 고물가·고환율 등에 따른 경제 문제들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금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이라며 "당 내 문제는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 제명이 확정될 경우 당은 당분간 극심한 내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시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 대표와 한 전 대표를 향해 "특정인을 찍어내듯 제명하고, 뺄셈의 정치를 강행하는 것은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며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오늘이라도 만나 달라"고 촉구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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