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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29일 한동훈 제명 가능성 시사.."절차에 따라 진행"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17:17

수정 2026.01.28 17:1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물가 점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물가 점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여부를 확정할 가능성을 28일 내비쳤다. 장 대표는 이날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지난 22일 중단한 이후 닷새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물가 점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 오는 29일 한 전 대표 제명과 관련해 결론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예고와 고물가·고환율 등에 따른 경제 문제들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금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이라며 "당 내 문제는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 제명이 확정될 경우 당은 당분간 극심한 내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 관람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부당한 제명을 당하면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을 믿고 가겠다"며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세훈 시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 대표와 한 전 대표를 향해 "특정인을 찍어내듯 제명하고, 뺄셈의 정치를 강행하는 것은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며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오늘이라도 만나 달라"고 촉구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