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주한 외국상의·기업 31곳 등 참석
"지난해 외국인 투자 ‘역대 최대’
매우 환영… 미래도 함께 해달라"
주한 외국상의·기업 31곳 등 참석
"지난해 외국인 투자 ‘역대 최대’
매우 환영… 미래도 함께 해달라"
외국인 투자기업은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일정 비율 이상 출자한 기업을 뜻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등 7개 주한 외국상의 대표와 외국인 투자기업 31개사 임원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 과거와는 다른 면모를 보시는 측면이 있을 것이다. 주식시장의 전례 없는 변동"이라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도 놀라고 있지만 저도 이렇게 될 줄은 알긴 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빨라서 놀랍다는 생각도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 돼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인적 자원이나 물적 기초 이런 것들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자부심을 저희는 갖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단 한반도의 평화라고 하는 게 사실은 매우 중요하지 않나. 그런데 그 문제는 걱정 안 해도 된다"면서 "예를 들면 불필요하게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결하거나 갈등이 격화되거나 그러지 않는다. 우리가 조금 양보하더라도 안정을 유지해서 평화, 안정에 의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지배 구조 개편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인 것처럼 회사의 주인은 주주인데, 이 주주가 실제로 주인 취급을 받고 있는가,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면서 "제대로 민주적이지 않은 것 같다. 이 지배 구조를 개혁해서 주주가 제대로 대접받는 합리적인 기업 경영 지배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이 불공정하고 불투명해서 되겠나. 철저하게 주식 시장의 공정성 투명성을 확 확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균형 발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지방 중심의 정책을 편다는 점이 여러분이 앞으로 경영상 투자 결정을 할 때 하나의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도 많이 쓰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정부합동 '청년도약, 지역성장 중심의 외국인투자 지원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여 본부장은 "비수도권 지역 투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현금 지원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수도권에서 먼 투자일수록 지원하는 현금 보조율을 최소 10%포인트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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