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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 전체 ETF 순자산 1위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18:56

수정 2026.01.28 18:56

삼성자산운용은 대한민국 대표 ETF인 'KODEX 200' ETF가 순자산 14조3937억원을 돌파해 전체 ETF 시장 순자산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2년 국내 ETF 시장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최근 미국 증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열풍을 뚫고 한국 대표지수 상품이 거둔 상징적인 기록이다. 실제 KODEX 200 순자산은 올 들어서만 2조6969억원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투자자들의 전략적인 선택도 돋보였다. 유형별로 △지수 상승기에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를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노리는 장기 투자자는 KODEX 200TR을 △시장의 기준점이 되는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이들은 KODEX 200을 각각 선택했다.

이들 코스피 200 지수 추종 ETF 3종의 합산 순자산은 지난 2024년말 10조원 규모에서 약 13개월 만에 23조8781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KODEX 200의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94.5%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연초 대비 수익률 역시 22.9% 추가 상승하며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5년 초부터 KODEX 200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약 2.4배의 자산 증식 효과를 누린 셈이다.


운용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KODEX 200은 독보적이다. 지난 2002년 국내 최초의 ETF로 출시된 이후 24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코스피 200 지수와 괴리율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일 평균 거래대금이 1조원 수준에 이를 정도로 유동성이 풍부해 대규모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슬리피지(주문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 간 괴리)을 최소화하면서 거래를 신속하게 체결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