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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오픈채팅, '답장' 대신 '댓글' 도입...이용자 "보기 불편해"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9 06:00

수정 2026.01.29 06:35

/사진=카톡 캡처
/사진=카톡 캡처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 내 특정 메시지 답장 기능을 '댓글' 형태로 개편했다. 슬랙 등 다른 메신저처럼 메시지에 여러 개의 '댓글'을 묶어 볼 수 있는 스레드 방식을 도입했다.

카카오는 댓글 기능 도입 등 카카오톡 오픈채팅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18년 특정 말풍선을 길게 눌러 답장을 다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대화 중 지나간 메시지를 다시 끌어와 답할 수 있어 편리했지만 관련 메시지에 무슨 답장이 있었는지 하나씩 검색해 살펴봐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스레드 방식은 특정 메시지를 기준으로 여러 답글이 이어지는 구조라 관련 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정 메시지에 댓글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메시지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별도 창이 열린다.

카카오 관계자는 "관심 주제에 대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존 '오픈채팅 커뮤니티'에만 적용돼 있던 '댓글' 기능을 일반 오픈채팅방에 확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메시지 답장 시 텍스트 또는 이모티콘만 남길 수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메시지 내 댓글에 사진·동영상, 파일, 지도, 음성 메시지, 연락처 등도 남길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댓글 기능 업데이트와 관련해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댓글 생성으로 카톡창 보기가 불편해졌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또 "오픈채팅방 목록을 가리고 관심없는 커뮤니티 콘텐츠에 강제 노출됐다", "친구탭 업데이트처럼 사용자를 위한 게 아닌 카카오 수익성을 위한 업데이트로 보인다", "노출되는 4개 중 한개는 광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