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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질문에 답변 피하던 파월.. .후임자에 조언은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9 07:11

수정 2026.01.29 07:11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질문에는 답하지 않는 일관된 태도를 보였지만, 후임자에 대한 조언과 관련해서는 “정치에 휘말리지 말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며 “민주적 정당성을 얻고 싶다면 의회의 선출직 공무원들과 소통함으로써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초반 기자들은 파월 의장에게 정치적 질문을 잇달아 던졌다. 기자들은 파월에 대한 법무부 조사와 관련해 질의했지만, 파월은 “이 자리에서 언급할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1일 법무부가 연준에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하고 잠재적인 형사 기소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전례 없는 행동”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미 법무부는 25억달러(약 3조6250억원) 규모의 연준 본부 개·보수 사업 예산이 비정상적으로 초과 집행된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 파월 의장이 지난해 6월 의회 청문회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구체적 내용을 고의로 축소하거나 허위로 보고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 의장은 오는 5월로 끝나는 의장 임기 이후의 행보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도 답을 피했다.
파월 의장은 의장 임기는 종료되지만, 연준 이사로서는 2028년 1월까지 재임할 수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