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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의원 탑승 소형 여객기 추락…15명 전원 사망

뉴스1

입력 2026.01.29 07:35

수정 2026.01.29 07:35

지역 당국이 공개한 사고현장 사진 (출처=소셜미디어 엑스(X))
지역 당국이 공개한 사고현장 사진 (출처=소셜미디어 엑스(X))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콜롬비아 동북부에서 의원 일행이 탑승한 소형 항공기가 28일(현지시간) 추락해 탑승자 15명이 모두 숨졌다.

로이터통신, 엘파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콜롬비아 국영 항공 사테나는 승객 13명과 승무원 2명을 태운 비치크래프트 1900 항공기가 이륙 12분 만에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당시 항공기는 베네수엘라 국경 지대인 쿠쿠타를 이륙해 약 100㎞ 떨어진 오카냐로 향하고 있었다.

콜롬비아 민간항공국과 교통부는 항공기 수색 작전에 나서 같은 날 오후 4시쯤 카타툼보 쿠라시카에 항공기가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항공기에는 카타툼보에 지역구를 둔 디오헤네스 킨테로(36) 의원과 보좌관 나탈리아 아코스타, 오는 3월 선거를 앞둔 의원 후보 카를로스 살세도와 그의 실무팀이 탑승하고 있었다.

킨테로는 시 옴부즈맨과 지역 옴부즈맨 직을 지내면서 콜롬비아 내전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 왔다.


항공기가 실종된 지역은 코카인의 원료 코카잎이 재배되는 산악 지대로, 콜롬비아 민족해방군(ELN),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 등 무장 반군이 활동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