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보전 확대, 추가 접수 도입 등 기업 금융 부담 완화
2월 2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통해 신청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1조53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2월 2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통해 신청
자금별 세부 지원 규모는 이자차액보전 1조3200억원, 매출채권보험 1400억원, 협약보증지원 400억원, 구조고도화자금 350억원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 이자차액보전 지원 규모는 8000억원이며 신청은 2월 2일부터 가능하다.
시는 자금 지원 규모를 유지하고 이차보전 확대와 자금 운용 방식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체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최근 금리 변동성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차보전 구간별 지원율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기업이 실제로 부담하는 이자 비용을 낮출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접수·검토 과정에서 미결정 또는 반려 등으로 발생한 잔여 재원을 별도로 관리해 추가 접수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추가 접수는 1~2개월 간격으로 진행되고 이를 통해 자금이 조기에 소진되는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시중은행과 협력한 이차보전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2024년 신한은행, 2025년 NH농협은행과의 사업비 출연 및 협업을 통해 기업에 보다 낮은 금리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였으며, 현재는 NH농협은행과 연계한 특별자금 잔여분을 추가 지원 중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2월 2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시스템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고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중소기업 기술전환 활성화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술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차보전과 대출보증을 연계한 기술혁신기업 Jump-Up 사업의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기술 이전과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전환·사업화 관련 자금’을 저리 융자 방식으로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올해는 이차보전율 상향 등을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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