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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이 길이 되는 곳"...강릉시, 2월 여행 대관령 추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9 08:55

수정 2026.01.29 08:55

방문의 해 맞아 겨울 매력 극대화
감자옹심이·장칼국수 등 별미 추천
강릉시가 2월 테마 여행지로 추천한 대관령 옛길. 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2월 테마 여행지로 추천한 대관령 옛길.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2월의 여행 테마를 '눈꽃 트레킹과 고원설경'으로 정하고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대관령 옛길을 선정했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은 동해 바다와 산악 지형을 동시에 품은 도시로 겨울철 해안과 내륙의 풍경이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월은 고지대 설경이 가장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강릉 겨울 관광의 본모습을 가장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적기다.

이에 시는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겨울 자연환경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대관령 옛길을 지정했다.

대관령 옛길은 과거 영동과 영서를 잇는 주요 교통로로 사용되던 역사적인 길이다.

현재는 울창한 숲과 완만한 산길이 잘 보존된 걷기 여행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겨울철에는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피어나고 고원 특유의 탁 트인 설경이 어우러져 깊이 있는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경사가 완만하고 동선이 안정적이어서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눈꽃 트레킹과 함께 즐기는 강릉의 겨울 식문화도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쫀득한 식감의 감자옹심이, 얼큰한 맛의 장칼국수, 담백한 해물칼국수 등은 겨울철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앞으로도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 기간 동안 계절별 자연환경과 지역 고유 자원을 연계한 월별 추천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