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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빠른 속도에 인테리어 소품까지" SKB, '기가 와이파이7' 공유기 출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9 09:24

수정 2026.01.29 09:23

SK브로드밴드 모델이 ‘기가 와이파이7’을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 모델이 ‘기가 와이파이7’을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대비 2배 빠른 속도의 ‘기가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인공지능(AI), 4K·8K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 이용이 늘어나면서 끊김 없는 무선 환경 수요가 증가하고, 공유기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려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기가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2배 빠른 최대 초당 2.88기가비트(Gb)의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또 최대 2.5Gbps의 유선 속도까지 지원해 기가 인터넷 이상의 대역폭을 무선으로 손실 없이 전환한다.

2개 주파수(2.4GHz, 5GHz)를 동시 연결하는 멀티 링크 기술로 데이터 지연을 낮춰,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사용해도 끊김 없는 무선 품질을 제공한다.



아이폰16·갤럭시 S25 시리즈 이상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노트북과 안정적으로 호환되며, SK브로드밴드의 무선 신호 확장기인 ‘윙즈’와 연동 시 집안 내 음영 구역 없는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가격도 낮췄다. 기존 와이파이 통합 상품 이용 고객은 월 1100원만 추가하면 된다. 타사 대비 가장 저렴한 요금(1G 유무선 결합 기준)으로 프리미엄 무선 환경이 제공된다.

디자인의 경우 외부 안테나를 기기 내부로 숨긴 ‘플랫 안테나’를 적용했다. 기존 와이파이 대비 크기가 작아졌지만, 내부 안테나를 최적의 각도로 고정해 신호 효율과 연결 안정성은 오히려 높였다.

접고 펼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해 거실에 세우거나 TV 뒤에 밀착해 설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향후 기가 와이파이7 외부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커버도 선보일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기반의 디자인 옵션을 제공해, 인테리어 연출의 폭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진 SK브로드밴드 유선사업본부장은 “기가 와이파이 7은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 경쟁력까지 모두 갖춘 고객 맞춤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