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0일부터 2026년 1월 28일까지 5개월간 대장정
이동거리 3200km, 31개 시군서 6400여명의 도민과 소통
이동거리 3200km, 31개 시군서 6400여명의 도민과 소통
이동 거리만 약 3200㎞를 달리며 도민 6400여명을 만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번 투어를 통해 "보고서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했다.
단순한 방문이나 간담회가 아니라,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즉시 방향을 정하고,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경청→소통→해결' 방식의 도정 운영이 5개월 내내 이어졌다.
300여 건의 건의접수...70% 정도 완료·추진중
민생경제현장투어 기간 동안 김 지사는 지역마다 다른 현안을 듣고,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수원시가 고민하는 북수원 지역활용 문제, 평택 수출기업의 애로, 양주시에서 만난 청년들의 고민, 남양주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의료공백, 의정부의 평화공간, 시흥의 바이오클러스터까지 '달려간 곳마다 달라지는 변화'가 시작됐다.
경기도 집계 결과 민생경제 현장투어 중 나온 약 300건의 건의 가운데 약 70% 정도가 완료됐거나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일정은 지난해 8월 20일, 달달버스를 타고 평택항 마린센터로 달려간 김 지사는 당시 미국과의 관세 문제로 우려가 깊었던 자동차·부품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이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 문턱을 낮춰달라"고 요청했고, 도는 불과 8일 만인 8월 28일 현장 수요 맞춤형 관세피해 기업 지원 대책을 내놨다.
도내 관세 피해기업을 위한 특별경영자금 지원 대상을 기존 수출중소기업에서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각종 수출지원 사업 공고 시 전년도 수출액 제한 요건을 없애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31개 시·군서 6400여명의 도민 만나...3200km 대장정 마무리
이와 더불어 김 지사는 달달버스를 타고 달려가 전통시장 상인, 청년 창업가, 청소년, 어르신, 자원봉사자, 기업인, 예술인,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도민을 직접 만났다.
지난해 8월 26일 김 지사는 양주에서 양주별산대놀이 이수자인 박진현 씨로부터 대표 춤동작인 깨끼춤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고, 지체, 지적,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인 도담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0월 14일 한탄강에서는 청년어부와 함께 참게를 들어 올리며 내수면 어업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또 동두천에서는 지난해 10월 16일 노점 할머니께 비상금을 건넨 선행으로 화제가 된 옥현일 군을 만났다.
옥군은 폭염 속에서 노점상 할머니에게 비상금 3만원을 건네고 콩 한 봉지를 받은 사연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민생경제 현장투어 마지막 일정으로는 지난 28일 구리시에서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을 찾아 점검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31개 시·군을 달리면서 받았던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을 현장에서 해결했고, 남은 부분들도 빠른시간 내 최선을 다해 해결하도록 하겠다"면서 "2월에는 다른 형태로 달달버스 시즌2를 구상중이다. 잘 만들어서 도민들과 경기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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