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당 지도부가 29일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확정했다. 장 대표가 단식 후유증 치료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이며, 본인이 주재한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린 결정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원회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 회의에는 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 6명 등 9명이 표결에 참석했다. 친한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양향자 최고위원은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가 '탈당 권유'를 의결한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추후 당 최고위가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전망이다.
한 전 대표 측은 제명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최 수석대변인은 한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여부와 관련해 "가처분 신청이 되면 절차에 임한 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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