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5200 ‘터치’ 후 하락 전환…외인·기관 매도에 5130선 [fn오전시황]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9 10:19

수정 2026.01.29 10:18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56p(1.04%) 상승한 5,224.37에 코스닥은 24.34p(2.15%) 상승한 1,157.86에 개장했다. 사진=뉴스1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56p(1.04%) 상승한 5,224.37에 코스닥은 24.34p(2.15%) 상승한 1,157.86에 개장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29일 오전 9시5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1p(0.72%) 내린 5133.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40% 오른 5243.42에 출발한 뒤 장중 5252.61까지 올랐지만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72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5억원, 2945억원을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24%), 전기·가스(2.06%), 증권(0.79%), 건설(0.51%) 등이 강세다. 반면 제약(-1.73%), 오락·문화(-1.42%), 유통(-1.36%), 화학(-1.2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95%), 현대차(3.76%), SK스퀘어(2.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4%), 두산에너빌리티(2.9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43%), LG에너지솔루션(-3.83%), 삼성바이오로직스(-1.23%), HD현대중공업(-1.19%) 등은 약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전날과 이날 지난해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조2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3조601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3.23% 늘었다.

증권가에선 대형 반도체 기업이 호실적을 발표한 만큼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등을 소화하며 차익 실현 매물과 저가 매수 자금 유입 간 수급 공방전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9p(0.63%) 오른 1140.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9.91p(1.76%) 오른 1153.43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847억원, 2014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992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