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8만8000달러선으로 내렸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44% 내린 8만8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1.11%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28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21%다.
연준이 금리 인하 행진을 멈추게 되자 시장은 관망세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3.5%에서 3.75% 사이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처음으로 동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FOMC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지표에 근거해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회의 때마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방어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금리 동결 기조가 예상되면서 투자심리는 관망에 들어간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37로 ‘공포’를 나타내 전날과 동일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57% 내린 3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21% 하락한 1.9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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