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법정 최소 비율 35% 지켜야"
구는 이날 '태릉골프장 주택공급에 대한 노원구 입장문'을 통해 "수도권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택을 공급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공감한다"면서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구의 요구는 △유네스코 평가에 따른 태강릉 보호의 원칙 하에 고품격·저밀도 주거단지 조성 △개발 계획에 생태공원·문화복합시설 조성 포함 △획기적인 교통정책(지하철 6호선 연장, 백사터널 건설, 화랑로 및 태릉~구리IC 확장 등) 수립 등이다.
구는 "2020년 때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주택공급에 그쳐서는 안 되며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개발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태릉골프장이 개발제한구역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강릉과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인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랜 기간 서울의 베드타운으로서 부족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역의 과제를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임대아파트는 법정 최소 비율(35%)로 하되, 신혼부부 및 청년에게 우선공급해야 하며, 전체 분양물량 중 일부는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는 "노원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원구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 태릉골프장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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