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KCM(44)이 9세 연하 미모의 아내와 둘째 딸을 방송에서 공개한 가운데 지난 13년 동안 결혼을 숨긴 이유를 밝혔다.
전날(2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KCM이 아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KCM 아내는 걸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와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KCM은 아내에 대해 “9세 연하이고, 친구의 친척 동생이다. 처음 봤는데 너무 예뻤다.
2012년 군복무 중에는 첫째 딸이 태어났다. 당시 연대 보증 사기를 당했던 KCM은 “당시에 얘기하기 좀 그럴 정도의 빚이 있었다"면서 "추심이라고 해서 독촉 전화가 오는데 하루에도 숨 막히게 몇 번씩 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처럼 가족 위협도 하는데, 그걸 아내도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이 압박이 가족에게까지 간다는 것을 상상도 못 하겠더라”며 결혼을 숨긴 이유를 전했다.
갓난아기였던 첫째 아이가 청소년이 될 때까지도 결혼 사실을 숨긴 KCM은 “큰딸이 '아빠랑 같이 (학교 행사에) 오라는데 어떡하냐’고 하면, 아내는 내가 들을까 봐 조용히 데려가서 이야기하고 나한테는 티 안 내려 했다. 그럴 때 정말 미안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돌이켜 보면, 아내와 딸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미안하고 후회가 된다. 그때만 할 수 있는 운동회, 졸업식 등의 추억을 못 만들어줬다는 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 데뷔한 KCM은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 히트곡과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KCM은 2021년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뒤늦게 혼인 신고를 했으며, 지난해 3월 두 딸의 존재를 밝혔다. 부부는 첫째 딸 수연 양을 2012년에, 둘째 딸 서연 양을 2022년에 얻었으며, 지난 4일 셋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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