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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황운하 "與와 합당시 예우 당연…조국이 공동대표 해야"

연합뉴스

입력 2026.01.29 12:39

수정 2026.01.29 12:39

혁신당, 언론 공지내고 "발언 매우 부적절…조국도 강하게 경고"
혁신당 황운하 "與와 합당시 예우 당연…조국이 공동대표 해야"
혁신당, 언론 공지내고 "발언 매우 부적절…조국도 강하게 경고"

발언하는 조국 대표 (출처=연합뉴스)
발언하는 조국 대표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한 가운데 혁신당에서 합당 시 조국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왔다.

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29일 오전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합당할 경우 지도부 구성 등과 관련한 질문에 "조국 대표가 공동 대표를 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황 의원은 "우리가 민주당에 갈 테니 받아달라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이 제안한 것이다. 합당한 예우와 존중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며 "(당헌과 강령에) 조국혁신당 고유의 정체성이 담겨야 한다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빨리 합당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절반은 됐던 것 같다", "당무위에서 7대 3 정도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혁신당 대전시당에서 자체 구글 설문조사를 돌렸는데 8대 2 정도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등 당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혁신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혁신당 최고위는 오늘 아침 (황 의원의 발언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며 "조국 대표 역시 이에 대해 강한 경고를 했다"고 전했다.


혁신당은 민주당과 합당에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다는 취지의 황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공식 기구를 통해 합당 관련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전혀 언급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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