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가 서초강남역 골목상권에서 오는 2월 8일까지 '2026 케미스트릿 강남역 푸드위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푸드위크는 다양한 맛집이 위치한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K-맛'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스타 셰프들도 상권 활성화에 동참한다.
'중식 여왕'으로 불리는 정지선 셰프를 비롯해 박준우, 김시연 등 요리 전문가와 미식 인플루언서들이 상권 내 9개 매장에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업그레이드 레시피'를 전수할 예정이다.
앞서 서초구는 사전에 참가 모집을 통해 9개 매장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선정된 9개 매장에서 셰프와 상인이 함께 완성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해당 메뉴는 행사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28일에는 전성수 구청장이 매장 중 하나인 '더막창스'에 일일 매니저로 참여해 음식 준비와 홍보, 판매를 함께했다. '더막창스'와 정지선 셰프가 콜라보한 신메뉴 '갓김치 볶음밥'을 직접 요리하고, 막창과 갓김치의 맛 케미를 직접 설명했다.
'케미스트릿 강남역'은 서초대로 75길·77길 일대 상권으로, 지난 2024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됐다. 사람과 거리, 공간 간의 '케미스트리'가 살아 있다는 의미의 브랜드를 구축해 브랜딩을 추진 중이며 올해 3년 차 사업에 들어섰다.
구는 케미스트릿 강남역을 K-맛을 대표하는 미식 중심 골목상권으로 육성해 서울 대표 글로컬 상권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서초구·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상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셰프들과 함께 새롭게 개발한 요리를 맛보기 위해 많은 분이 케미스트릿 강남역을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는 힘이 되고,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이 다시 찾고 싶은 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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