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29일 지난해 4·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국내외 물류센터 자동화 확대와 함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투자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부터 로보틱스 기반 물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의 AI·로보틱스 사업화 방침에 맞춰 물류와 공급망 전반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AI·로보틱스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할 것”이라며 "자산 확대와 비계열 고객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운 부문에서 “완성차 해상 운송에서 현대차·기아와의 시너지가 반영됐고, 중국 현지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업체 대상 영업 강화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선제적인 운영 합리화와 효율성 개선이 전체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해운 부문 연간 매출은 5조4014억원, 영업이익은 7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104% 증가했다. 비계열 고객 물동량 확대와 선대 운영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 사장은 물류 부문에서 글로벌 물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비계열 영업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했다는 입장이다.
물류 부문은 지난해 매출 10조825억원으로 2% 늘었으나 컨테이너 운임 시황 약세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 감소한 7534억원으로 집계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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