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아리랑 재해석한 몰입형 공연 선보여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역 문예회관의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전국 12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PPT 심사를 거쳐 우수작이 최종 선정됐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선정된 작품은 창작 공연 'Soul String 아리랑(부제 영혼을 울리는 아리랑)'이다.
기존 재단이 제작한 전통 소리극 '뗏꾼'이나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와 달리, 'Soul String 아리랑'은 전통 음악과 타악, 춤, 소리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관객의 체험과 감정에 집중하는 공연 형식이 특징이다.
공연은 총 5막 12장으로 구성되며, 전통악기 연주와 퍼포먼스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정적, 각성, 신명, 공명, 해방과 희망의 감정을 기승전결 구조로 풀어낸다. 무대 위 공연자와 공간이 소리와 움직임에 반응하며, 인간의 감정이 하나의 현처럼 이어지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완성된 공연은 갈라 공연과 쇼케이스 등 행사 성격과 공연장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콘텐츠로 제작된다.
정선아리랑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재단과 정선아리랑보존회, 지역민이 함께하는 공동 창작 체계를 구축해, 오는 8월 여름휴가철과 제51회 정선아리랑제 폐막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을 '현재진행형 공연 콘텐츠'로 재정립하고, 문예회관을 창·제작 중심 기관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수익 창출 모델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Soul String 아리랑은 전통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이 현재와 미래를 잇는 현(絃)의 역할을 하도록 기획했다"며 "아리랑의 울림이 공연과 관객을 연결하는 '소울 스트링'으로 작동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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