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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정착까지"…익산시, 청년창업 전 주기 지원체계 구축

뉴시스

입력 2026.01.29 14:42

수정 2026.01.29 14:42

초기·성장·정착 잇는 '완주형 지원'으로 지역 안착 강화 농산업·식품 특화 창업·체류 기반 조성으로 생태계 확장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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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청년창업 전 주기 지원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총 274개 기업을 발굴·지원했으며, 지난해 기준 사업 지속률이 89.5%에 달한다.

이는 단순 창업을 넘어 지역 내 안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투자 유치 성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4년에는 3개 기업이 총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민간투자 주도형 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4개 기업이 4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팁스 추천권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창업 정책의 방향을 '지원'에서 '성장과 정착'으로 전환한다. 창업 초기부터 성장, 지역 정착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완주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 창업가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창업 초기 단계에서는 교육과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으로 진입 장벽을 낮춘다.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7년 이내 기업에는 임대료 지원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한다.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익산형 위드로컬 지원사업'을 통해 평균 3000만원 규모의 사업비와 온라인 판로 연계도 제공한다.

성장 단계 기업에는 투자 연계와 판로 개척을 집중 지원한다.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통해 청년창업기업에 총 30억원 이상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억원을 집행했다.

기술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는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민간투자를 연계하고, 팝업스토어 운영과 박람회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매출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청년시청 창업보육공간에 이어 전북도와 협력해 스타트업 라운지를 개소하고, 투자설명회와 멘토링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농산업·식품 분야에서는 관련 전문기관과 협업해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 판로 연계까지 특화 지원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창업은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정착 환경이 중요하다"라며 "창업 시작부터 성장, 지역 안착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창업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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