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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적극적 의결권 행사 등 스튜어드십코드 강화"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9 15:09

수정 2026.01.29 15:09

기금운용 인력 확보와 전문성 중요...복지 연금서비스 등도 확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제공.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 등을 강화해 책임투자 역할을 한 단계를 끌어 올린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29일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웨어 서울역 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이사장은 "2018년 당시 이사장 재직 시절 책임투자와 ESG투자 강자인 선진국 연기금들을 방문해 연기금 관계자들과 금융당국과 미팅을 했다"라며 "당시 한국의 국민연금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하려고 했지만 애로가 많았던 상황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유럽 등 선진국들도 도입 초기엔 우리같이 보수적 소극적이었으나 2008년 리먼발 위기 이후 기관투자자들이 이를 미리 막지 못한 반성의 목소리로 투자한 기업들에 적극적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라며 "과거 국민연금도 일부 기업들의 무분별한 행태로 인한 주가하락엔 침묵했지만 이젠 적극적 의결권 행사 등 보수적였던 스튜어드십 코드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만 국민연금이 지닌 사회적 책임과 영향력을 생각해 아무런 정치색 없이 투자자로서 자체 판단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취임이후 줄곧 강조한 기금 수익률 제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도 다 하겠다는 각오다.

김 이사장은 "국민들의 노후 보장을 위한 기금 수익률 제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고, 더 높은 안정적 수익을 위해 투자 다변화에도 나설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5번째 해외 사무소는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에 설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정적 기금운용을 위해서 기금운용 인력 확보도 필수적이란 견해다.


그는 “우수한 경력직 채용 및 대졸 미 경력자를 주임 운용역으로 해서 최고 전문가로 키우는 채용과 양성 투 트랙 인사 제도를 병행 할 계획”이라며 “복지서비스도 확대해 발달장애나 치매 등 스스로 재산 지키기 힘든 사람의 노후재산을 관리하는 공적 서비스 강화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 서비스 등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