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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방위산업 넘어 국방경제 생태계 구축할 것"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9 16:41

수정 2026.01.29 16:40

강원도, '국방경제' 시대 선포
미래 먹거리 육성 본격화
강원형 국방경제 보고회가 29일 도청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자치도 제공
강원형 국방경제 보고회가 29일 도청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방위산업을 넘어선 '국방경제'를 도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원자치도는 29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강원형 국방경제 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국방경제 추진단을 조직하고 국방벤처센터를 설립, 문을 열었다. 그 결과 참여 기업 수는 2024년 14개에서 지난해 44개로 3배 이상 확대됐으며 지원 예산도 2024년 13억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160%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도가 선포한 7대 미래산업 중 하나인 방위산업의 상위 개념으로 '국방경제'를 설정하고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이 보고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방기술품질원 방호시험장과 국방과학연구소 해양시스템실증센터 등 국책연구기관 유치 추진 경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준비, 도내 기업의 국방 상용물자 판로 확대 등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제2기 방위산업협의회' 위원 위촉식도 진행됐다.

김진태 지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제2기 협의회는 군 출신과 방산 전문가,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5년간 500억원이 투입돼 지역 기반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진태 지사는 "오늘은 국방경제 1기가 시작되는 순간이며 이제는 인프라도 하나둘씩 갖춰지고 있다"라며 "영월에서 텅스텐 채굴까지 시작한 만큼 강원도만의 국방경제 산업을 제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