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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과천당협 반발 "생존권 위협·불통 행정의 판박"

뉴시스

입력 2026.01.29 17:11

수정 2026.01.29 17:11

정부 '경마장·국군 방첩사 부지 9800호 주택 공급 계획' 발표
[과천=뉴시스] 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당협위원장이 지난 2일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화면 캡처).2026.01.29.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당협위원장이 지난 2일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화면 캡처).2026.01.29.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정부의 '과천 경마장·국군 방첩사 부지 9800호 주택 공급 계획' 발표와 관련해 과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들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독단적 행정 폭거'로 규정하고 전면 철회를 촉구한다.

특히 지역의 국민의힘 과천 의왕당원협의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정권은 또다시 과천시를 주택 공급 실험대로 만드냐"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계획이 전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운다"는 입장이다.

최기식 위원장은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이번 발표는 과천이 무엇을 감당하고 있는지, 시민들이 무엇을 경고해 왔는지에 대해 단 한 줄도 귀 기울이지 않은 오만한 결정"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6년 전 문재인 정부가 시민 저항에 부딪혀 철회했던 청사 유휴지 주택 공급 실패를 아무런 성찰 없이 반복하는 불통 행정의 판박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과천의 수용 한계를 명백히 넘어선 결정"이라며 "과천은 베드타운이 아니라 행정기능을 기반으로 의료·산업·교통·교육 인프라를 갖춘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라고 했다.

여기에 "연간 500억원 규모의 레저세를 포기하면서까지 실체 없는 장밋빛 환상을 내세우는 것은 과천의 재정을 도박판에 올리는 행위이자 시민을 기만하는 행태"라며 반발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8만 시민과 함께 계획이 전면 철회될 때까지 모든 정치적·법적·현장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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