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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C 3단계 우뚝… 금융사부터 국제기구까지 '둥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9 18:45

수정 2026.01.29 18:45

부산 국제금융센터 3단계 준공
170여곳 입주… 4000명 근무
市 "금융업 고도화 거점으로"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 금융중심지 핵심 인프라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공사가 완료됐다. 금융공공기관과 디지털 금융기업, 해양 관련 국제기구가 한곳에 들어서면서 금융중심지 기능 고도화를 이끄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BIFC 3단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BIFC 3단계는 2022년 3월 착공 이후 2025년 12월 사용승인을 받은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의 복합시설이다.

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시민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로, 기술 중심 170여개 기업 입주가 확정돼 약 4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업무시설에는 금융 공공기관과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가 입주하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맞물려 해양 정책·산업 기반의 집적효과가 기대된다.

또 직장어린이집, 어린이 금융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등 생활·문화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는 이번 3단계 준공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조495억원, 취업유발효과 5376명, 고용유발효과는 4311명으로 추정했다.

향후 입주가 본격화되면 금융공공기관·입주기업 간 협업 확대, 서비스업 수요 증가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금융 공공기관이 겪어온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업무·네트워킹·교육·컨벤션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공간에 구현해 부산 금융중심지의 디지털금융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향후 부산국제금융센터 운영 안정화와 금융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를 강화해 선도기업 추가 유치, 입주기관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BIFC 3단계 준공은 부산 금융중심지의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가속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