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세계과자할인점 12곳 적발
부산세관은 수입 과자 시장조사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해 식품으로 등록된 물품이 유통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물품의 수입통관 실적을 분석해 혐의업체를 특정했다.
수사 결과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외국산 과자를 비롯해 진통제, 소화제 같은 일반의약품도 불법적으로 수입했다. 수입한 수량은 약 7만 5000여개, 시가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는 동시에 수입 요건도 회피하기 위해 직원과 친인척 등 33명의 명의를 사용해 상용품이 아닌 자가사용 해외직구물품인 것처럼 분산 반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렇게 해외직구를 악용해 밀수한 제품은 포장을 해체한 후 낱개로 진열해 유통기한 표시를 하지 않거나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 없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세관은 이들이 과자 등을 불법 수입하는 과정에서 관세 등 4900만원 상당을 편취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산세 등을 포함해 8300만원 상당을 추징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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