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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한국, 환율관찰대상 유지…미 재무부와 긴밀히 소통”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30 09:20

수정 2026.01.30 09:19

뉴스1.
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3회 연속 환율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한 가운데 정부는 하반기 원화의 추가 약세가 한국의 강한 경제 펀더멘탈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미국 측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30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미국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각)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과 교역(상품·서비스)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거시정책과 환율정책을 평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 환율보고서 평가 결과 교역촉진법상 3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 심층분석(enhanced analysis)이 필요한 국가는 없다고 발표하며,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독일, 싱가포르 등 10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재경부는 한국의 3개 평가 요건 가운데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 흑자 등 2개 요건에 해당해 지난 2024년 하반기 환율보고서 이후 3년 연속 관찰대상국 분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이번 환율보고서에 2025년 하반기 원화의 추가 약세가 한국의 강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미 재무부의 평가가 포함됐다"며 "한국의 외환시장 거래시간 확대와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허용 등 외환시장 제도개선 노력이 회복력화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 재무부는 정부투자기관 평가에서 국민연금의 외화 매수는 해외투자 다변화 목적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간 외환스와프는 2024년 4·4분기 원화 변동성이 확대된 시기에 원화 약세 압력을 완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앞으로도 미국 재무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외환시장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