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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행정 통합 특별법안 국회 발의, 입법 절차 본격화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30 10:15

수정 2026.01.30 10:17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구자근 국회의원 대표발의, 23명 참여
민선 9기 대구경북특별시 출범 목표, 국회·정부 전폭적 지원 요청
국민의힘 이인선·구자근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이인선·구자근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뉴스1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협의 회의에서 손을 잡고 있다. 뉴스1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협의 회의에서 손을 잡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 입법 절차가 본격화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월 30일 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위한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고 밝혔다.

특별법 대표발의는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경북 구미갑)이, 공동발의에는 대구경북 지역의원을 비롯해 23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대구경북을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으로 조성해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내용의 법안을 마련했다.

구자근 위원장은 "이번 특별법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 법안이 아니라 지방정부 권한 구조 자체를 바꾸는 국가 행정체제 개편 프로젝트다"면서 "대구경북을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는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으로 키우기 위한 국가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도 "대구경북 행정 통합은 가장 오랜 기간 논의돼 왔고, 준비도 가장 잘 갖춰진 만큼 중심이 돼야 한다고 본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대구경북 의원들과 뜻을 모아 실질적인 행정 통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총 7편·17장·18절·335개 조항으로 구성된 특별법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권한이양 및 특례 등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구경북특별시의 설치·운영 △자치권의 강화 △교육자치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 등이다.

양 시·도는 단순한 물리적 통합이 아닌 규모의 경제와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한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미래모빌리티·항공·방산 등 첨단 미래산업 중심으로 성장 구조를 전환하고 대구경북특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특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행정 통합은 지금이 적기이며, 정부는 구체적인 권한이양과 재정 인센티브를 제시해야 하고, 양 시·도는 민선 9기 대구경북특별시가 정상 출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 역시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더 잘사는 대구경북을 위한 통합이 돼야 한다"면서 "대구경북의 모든 지역이 균형발전 되고 자치권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시·도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통합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