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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선별적 접근이 성과 좌우"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30 10:37

수정 2026.01.30 10:37

스콧 로스 베어링자산운용 글로벌 하이일드 투자 대표. 베어링자산운용 제공
스콧 로스 베어링자산운용 글로벌 하이일드 투자 대표. 베어링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베어링자산운용이 변화와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시장에서 촉매 요인을 갖춘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30일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에서 "올해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시장은 견고하게 출발했지만, 지역별 금리 차별화와 정치·지정학적 변수가 중첩되며 시장은 복합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은 재정정책 확대, 규제 완화, 완화적 통화 여건이 맞물리며 예상보다 견조한 경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럽은 인플레이션 안정에도 불구하고 국가별 정책 대응이 상이해 상대가치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글로벌 하이일드 기업들의 전반적 신용도는 안정적이지만, 섹터별 업황은 상이하다고 짚었다.

미국에서는 화학·건축자재 업종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건설 경기 회복과 재정정책 효과가 일부 업종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부문은 미국·유럽 모두 재무구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유가 변동성 등 리스크 요인을 감안한 선별적 접근을 요구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인수·합병(M&A) 활동 회복 기대 속에 제한적이던 신규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기존 발행사 친화적 환경을 일부 되돌릴 수 있다"며 "스프레드는 여전히 타이트해 가격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스콧 로스 베어링자산운용 글로벌 하이일드 투자 대표는 "현재 글로벌 하이일드 시장은 높은 인컴 매력에도 불구하고 선별적 접근이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특히 기업별 촉매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는 종목을 찾아내는 것이 향후 성과를 결정지을 핵심"이라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