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 4구역은 종묘 세계유산지구 밖 위치"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29 공급 대책을 통해 서울 노원구 태릉CC에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시는 "사업 대상지의 약 13%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과 중첩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태릉CC 사업대상지와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인 '태릉·강릉'의 문화유산법에 따른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유산 외곽 경계로부터 100m 이내)을 대조한 결과, 사업대상지 중 약 13%가 중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릉·강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세계유산지구 범위는 태릉·강릉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과 거의 유사하게 설정돼 국가유산청에서 지정 예고 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태릉CC 부지가 세계유산영향평가(HIA) 의무 대상에 해당된다고 봤다. 시는 "태릉CC 사업은 과거에도 HIA가 진행된 바 있다"며 "향후 추진 과정에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평가 진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세운4구역은 종묘 세계유산지구 밖에 위치하여 세계유산 특별법상 HIA 의무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날 태릉CC 부지에 주택 6800가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담긴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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