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개인 1.4조 순매수 vs. 외인·기관 1.5조 순매도…코스피 5260선 [fn오후시황]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30 14:04

수정 2026.01.30 14:15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5220대로 올라서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30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5220대로 올라서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30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30일 장중 사상 처음 5300선을 돌파한 후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5260선으로 후퇴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87% 오른 5266.8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보다 0.21% 내린 5210.35로 개장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5321.65(1.92%)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장중 53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5199.78(-0.41%)까지 밀렸다가 현재는 5260선을 지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44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50억원, 560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31%, 5.92% 상승한 16만2800원, 9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상 처음으로 ‘90만 닉스’를 달성한 SK하이닉스는 장중 8.13% 급등하며 93만1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다른 시총 상위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4.55%), 한국전력(-4.26%), 포스코홀딩스(-3.71%) 등 대부분 약세다.

업종별로는 증권(3.47%), 섬유·의류(3.36%), 통신(3.03%) 등이 오름세인 반면 전기·가스(-3.69%), 건설(-3.22%), 금속(-2.65%)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 오른 1165.53이다.
지수는 0.16% 오른 1166.23으로 개장한 후, 장중 1146.34(-1.55%)까지 밀렸지만 반등에 성공해 1165선을 지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원 넘게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08억원, 13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