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30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300선을 돌파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522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2조원 넘게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6% 오른 522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보다 0.21% 내린 5210.35로 개장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5321.68(1.92%)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장중 53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30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000억원, 425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12% 내린 1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5.57% 급등하며 90만90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사상 처음으로 ‘90만닉스’를 달성한 SK하이닉스는 장중 8.13% 급등하며 93만100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3.47%), 섬유·의류(3.36%), 통신(3.03%)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3.69%), 건설(-3.22%), 금속(-2.6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29% 내린 1149.44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조3000억원 넘게 순매수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00억원, 22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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