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관봉권·쿠팡 상설특검, '관봉권 띠지' 담당 검사 소환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30 17:33

수정 2026.01.30 17:33

증거인멸교사와 직무유기 혐의 적용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 화면이 보이고 있다. 뉴스1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 화면이 보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관봉권·쿠팡 상설 특별검사팀(안권섭 특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건을 담당했던 현직 검사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최재현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최 검사에게 증거인멸교사와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24년 전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5000만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을 확보했다. 관봉권에는 검수 날짜와 담당자, 부서 등이 적힌 띠지가 있었지만 남부지검은 이를 분실했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최 검사는 자신이 압수물의 원형을 보존하도록 지시했으나 압수계 직원들이 지시를 잘못 이해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0일 최 검사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계 소속 수사관의 컴퓨터 등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특검팀은 최 검사를 상대로 띠지 분실을 언제 인지했는지, 상부에 관련 사실을 보고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