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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검찰청 전현직 고위직 재산 공개..."빈익빈 부익부"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30 17:38

수정 2026.01.30 17:38

배우자 소유 재산 다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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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등 법무부와 검찰청의 전현직 고위공무원의 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지난해 7월 2일부터 지난해 11월 1일까지 공직 신분이 달라졌거나 공직에서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362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중 법무부와 대검찰청 소속 고위공직자는 총 43명이다.

이들 43명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지난해 7월에 사직한 변필건 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총 495억3705만원이다. 배우자 소유의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아파트와 다수의 전답, 미술품 등이 있다.



박 지검장(당시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의 재산은 13억6705만원이다. 배우자 소유의 대전 서구 소재 아파트 등이 있다.

김태훈 정경유착 검경합동수사본부장(대전고검장·당시 서울남부지검장)의 재산은 51억5896만원이다. 지난 2005년 부부 공동 명의로 취득한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아파트가 55억8963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지난해 2월 해당 아파트를 매각했으며 오는 12월 말 등기를 이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사직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104억47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 소유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아파트와 대전 소재의 밭 등이 있다.


심 전 총장과 비슷한 시기 사직해 변호사로 개업한 박세현 전 서울고검장은 34억6297만원, 지난해 9월 검찰을 떠나 개업한 손준성 전 대구고검 차장검사는 21억659만원 상당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