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000억원 들여 나주 왕곡면에 2036년까지 조성...8월 예타 최종 통과와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 총력
【파이낸셜뉴스 나주·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나주시는 역점 추진해 온 총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사업이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사업은 오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나주시 왕곡면 일원(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인접) 103만㎡ 부지에 전액 국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연구시설과 실증 인프라를 조성하는 초대형 국책 사업이다.
그동안 전남도와 나주시는 켄텍과 '원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켄텍 내에 초전도체 시험설비(2022~2028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 연구 기반을 다져온 노력이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설이 완공되면 전남은 궁극의 에너지원으로 손꼽히는 핵융합 연구를 선도함은 물론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관련 첨단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은 12만 나주 시민과 340만 시도민의 뜨거운 지지와 염원이 모인 값진 결실"이라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예타 통과와 후속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선정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라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전남도와 나주시가 함께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열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100년 먹거리로 키워나가겠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오는 8월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와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차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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