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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 역사 도시' 후에 직항 노선 개설되나...설명회 개최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30 19:06

수정 2026.01.30 19:06

지난 29일 서울에서 열린 ‘후에·꽝찌 관광 홍보 및 한국·후에 직항 노선 개설 촉진’ 행사의 전경. 베트남 정부 제공
지난 29일 서울에서 열린 ‘후에·꽝찌 관광 홍보 및 한국·후에 직항 노선 개설 촉진’ 행사의 전경.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과 베트남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인 후에시를 잇는 직항 노선 개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3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에서 베트남 후에시·꽝찌성 대표단은 '후에·꽝찌 관광 홍보 및 한국·후에 직항 노선 개설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 응우옌 타인 빈 후에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양국의 정부 기관, 관광협회, 항공사, 여행사, 투자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부 지역, 특히 후에시와 꽝찌성을 중심으로 한 관광 매력을 한국 시장에 홍보하는 한편, 한국 측 파트너와 베트남 지방정부 간의 직접적인 협력과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응우옌 타인 빈 부위원장은 "한국이 현재 베트남의 주요 국제 관광 시장 중 하나이자 1인당 소비 수준이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후에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없어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으며 대부분 다낭이나 하노이 등 주요 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직항 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후에 직항 노선 개설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후에가 한국 시장을 보다 주도적으로 공략하고 한국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오는 3월 말 한국·후에 간 첫 전세기(차터편)를 운항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정기 노선 개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후에시 당국은 한국발 항공편을 수용하게 될 푸바이 국제공항의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도시의 관광 잠재력과 발전 방향을 한국의 기관·기업·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한편, 2025년 후에시는 약 19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 중 한국인 관광객은 약 2만명으로 후에를 찾은 국제 관광객 시장 중 13위에 해당했다.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